잘 열리지 않는 지퍼/고장난지퍼 고치는법

오랜만에 옷을 입었는데 지퍼가 고장나서 안올라가는 경우.

가방의 지퍼가 잘 안열려서 난감한 경우. 주변에 혹은 나에게 이런경험이 한번쯤은 있으셨을 겁니다.

오늘은 잘 열리지 않는 지퍼 고치는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퍼가 안열리는 이유는 지퍼가 변형이 되거나 지퍼 이빨 사이에 무언가 끼었을 경우에 고장이 나게 됩니다.

지퍼가 잘 안올라가는 때에는 지퍼 사이에 옷감이 걸린 경우가 제일 많은데요.

이럴 때 계속 지퍼를 올리려고만 하면 지퍼도 고장나고 옷도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먼저는 지퍼사이에 옷이 끼인게 아닌가 확인을 하시고  지퍼사이에 끼여 있는 옷감을 뺀 후 지퍼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또는 지퍼사이에 이물질이 낀 경우에 송곳이나 가위를 이용해 지퍼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해주시면 지퍼가 잘 올라갑니다.

 

지퍼가 잘 열리지 않는 가방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고치다 말고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래 사용해서 뻑뻑해 지거나 녹이슨 지퍼의 경우에는 양초를 이용해서 부드럽게 만들수 있습니다. 지퍼위에 양초를 천천히 문질러 준다음 열어보시면 전보다 부드럽게 지퍼가 열리는것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양초외에도 바세린이나 오일, 투명한 립밤, 비누를 이용해서 문질러 주셔도 괜찮습니다.

두번째는 지퍼가 고장난 경우 뺀치와 화장솜을 이용해 고칠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화장솜은 지퍼에 뺀치자국이 남지 않게 하려고 필요한것입니다.)

지퍼를 고정하고 싶은 곳에 대고 뺀치를 이용해 지퍼의 몸통부분을 눌러주세요. 그럼 지퍼가 알맞게 조여지면서 고쳐진다고 합니다.

지퍼를 누르실때 뺀치위에 화장솜을 덧대지 않으면

뺀치 자국이 남거나 색깔이 있는 지퍼에 경우 색이 벗겨질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지퍼가 변형이 되어 고장나는 경우에는 역방향으로 돌려주면 고칠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녹이 슨 경우에는 뺀치(펜치)를 이용하여 지퍼의 모양을 잡아준뒤 오일을 문질러 준다음 돌려보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지퍼가 한쪽이 빠져 버려서 고장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퍼가 맞물리는 하단 부분이 벌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고치는 방법으로는 뺀치를 이용해서 벌어진 부분을 조심스럽게 조여주면 지퍼가 잘 올라간다고 합니다.

또 지퍼 이빨 부분이 변형이 되어있거나 구부러져 있는 경우에 지퍼가 잘 올라가지 않는데요. 이런경우도 뺀치를 이용해

이빨부분의 구부러져 있는 부분을 펴주거나 가지런하게 해주면 됩니다.

그러나 이것도 저것도 안되는 경우에는 수선집을 향해 가야겠지요?

수선비용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00원에서 5000원 사이면 고칠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