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조용한 카페 테일러커피

홍대를 올때마다 빠지지 않고 들리는 곳이있으니 바로 테일러커피.

동생의 추천으로 오는 카페인데 홍대에서 커피맛이 좋은 몇 안되는 카페이다.

스페셜티 전문점으로 골목안으로 들어와야 함에도 커피맛을 아는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다.

여기는 테일러커피 입구. 홍대 조용한 카페를 원하신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카페 내부.

원목으로 된 인테리어와 간접조명이 어우러져 은은한 느낌을 만들어내는데 이런 아늑한 느낌이 참 좋다.

커피를 마실때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분위기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으로써

테일러커피는 커피의 맛뿐 아니라 고유의 분위기와 흘러나오는 음악까지 좋은 커피숍의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뭐, 개인적인 취향이기도 하지만

중앙에 있는 저 조명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조명 밑 더스트바도 참 이쁘다.

주문한음료를 만들기 위해 에쏘를 뽑는 바리스타. 수염을 참 멋스럽게 기르신것 같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가보시길

맘에드는 곳이라 한컷 더 찰칵

올 때 마다 먹는 라떼와 스노브에서 들여 오는 것 같은 딸기 케이크를 뒤로한 채

오늘은 플랫화이트와 같이 온 친구는 더치커피 주문.

더치도 너무 맛있고 플랫화이트도 고소하니 맛있다.

더치커피를 마시니 입안에 맴도는 끝 향이 참 좋다.

개인적으로 케냐로 내린 더치를 참 좋아하는데 그런 느낌인듯.

진하게 먹는 더치도 좋지만 연하게 마시는 더치도 좋다.

테일러커피 코스터 심플하니 이쁘다.

돌아가는 길에 아기자기 한게 이뻐서 한컷. 반 지하 카페인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들려봐야겠다.

지인과 함께 여러군데를 돌아다녔더니 다리가 아프다. 그러나 지인이 추천해준 가게에서 맛있는 라멘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말이라 정말 정신없었던 홍대. 사람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지만 오랜만에 이런 기분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